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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천상화 / 조항조

by 일점 2010. 8. 5.


    천상화(天上花)

    벗이여
    그대는 천상화를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가

    난 오늘
    삼복 더위를 피하기 위해
    동구 밖 노송 밑 그늘에서
    오수(午睡)에 졸다가
    하얀 날개 달고
    하늘 궁전으로 올라가
    천상화를 보았다네

    이 세상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꽃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하여
    필설(筆說)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그만 내 눈이 멀어버려
    하늘 궁전 속만 헤매다
    잠이 깨어버렸다네

    아직도
    그 천상화를 못 잊어
    이렇게 깊어가는 밤 잠 못 이루며
    저 높은 하늘만 바라보며
    잠을 청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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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화 / 조항조 돌아보면 아름답지만 가다보면 허무한것이 세월속에 묻혀가는 인생이 아니더냐 가져갈수 없는행복 가져갈수 없는 사랑 허무한꿈 채우려는 채우려는 내청춘의 빈자리야 인생은 인생은 눈으로는 볼수없는 천상화야 아름답게 살다 가야지 내인생의 마지막 종점 눈앞에 보이는데 흘러가는 저 세월을 잡을수가 없었다 다시필수 없는인생 다시필수 없는청춘 허무한 꿈 잡으려는 잡으려는 젊은날의 욕망이여 인생은 인생은 눈으로는 볼수없는 천상화야 아름답게 살다 가야지 아름답게 살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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