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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인연으로 만난 우리

by 일점 2011. 2. 10.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미소가 어리는 당신과 나의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장미꽃처럼 정열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지치지 않는 은은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 보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그 자리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누군가 필요할 때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 당신이 쓸쓸해 할 때 당신의 마음 안에 가득히 남겨지는 모습으로 그대 옆에 있겠습니다. 세월이 변해도 우리의 모습이 변해도 영혼의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누가 되지 않는 만남으로 뒤돌아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 미소가 어리는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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