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날마다
그리워하는 것은
그대의 뒷모습만 보아도
설레임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들려주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달콤한 향내가 온몸을 감싸고
뜨거운 마음에
진실을 녹아 흐르게 하고
거짓을 밀어내는
존귀함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를 닮은 그대의 고운 얼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어찌할 줄 모르고
심장이 고동치는 것은
나를 바보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알고 난 후 온 종일
그대생각에 빠져 하루를 보내고
또 많은 날을 보내도 지루하질 않습니다
빗소리를 좋아하는
그대에게 모든 것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은 그대는 내 전부이자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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